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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개막, KSV-킹존 드래곤X 1경기 '역시 앰비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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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개막, KSV-킹존 드래곤X 1경기 '역시 앰비션'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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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이 개막했다. 1라운드 첫 경기는 지난 시즌 LOL 2017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에서 맞붙었던 KSV와 킹존 드래곤X의 재대결로 꾸며졌다.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주관하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이 16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했다.

지난 시즌과 비해 주전 라인업 변동이 없던 KSV와 달리 킹존은 정글러로 ‘피넛‘ 한왕호를 영입해 선발 출전시켰다. 주전 탑 라이너인 ’칸‘ 김동하는 징계로 출전하지 못해 ’라스칼‘ 김광희가 개막전 탑 라이너로 나섰다.

 

▲ 2018 롤챔스의 초반 판도를 예측하게 한 양 팀의 밴픽. 바텀은 '버티기'를 위한 단단한 서포터가 주류로 나선다. [사진=네이버 롤챔스 중계 캡처]

 

밴픽에서 킹존은 갱플랭크, 세주아니, 쉔 같은 탱커 챔피언을 밴하며 KSV의 운영을 경계했다. KSV는 코그모, 칼리스타, 이즈리얼을 밴해 킹존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이 활약하는 것을 막고자 했다. 눈에 띄는 점은 바텀 라인에서 버티는 구도가 펼쳐졌다는 것. 킹존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는 자야를 선택한 뒤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과 함께 고대 유물 방패를 사 ’버티기’를 도모했다. 이 때문에 초반 전장은 주로 탑과 미드 라인이었다.

개막 첫 경기부터 화끈한 경기 운영을 선보인 양 팀은 35분 동안 22킬을 주고 받았다.

경기 시작부터 ‘피넛’ 한왕호의 니달리는 라스칼의 오른과 함께 상대 정글로 들어가 싸움을 걸었다. ‘BDD’ 곽보성의 카시오페아가 ‘크라운’ 이민호의 라이즈보다 먼저 라인을 밀고 합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바탕이 됐다. 카시오페아는 라이즈를 잡아낸 뒤 유유히 점멸로 살아나갔다.

그러나 KSV엔 ‘앰비션‘ 강찬용이 있었다. 그의 자르반 4세는 다시 KSV 정글로 들어온 니달리를 잡아냈고 바로 라이즈를 압박하던 카시오페아로 선회해 쫓아냈다. 8분과 11분 양팀은 탑 다이브를 주고 받았다.

 

▲ 승부를 결정짓는 앰비션의 한 방, 대격변으로 상대를 모두 가두고 초시계로 살아나간 자르반 4세. [사진=네이버 롤챔스 중계 캡처]

 

크라운은 12분 BDD의 카시오페아를 솔로 킬로 잡아내 복수에 성공했다. 그의 라이즈는 궁극기 ‘공간 왜곡’을 활용해 뒤늦게 ‘심연의 통로‘로 합류한 고릴라의 탐켄치를 따돌렸다. 뒤이어 니달리가 날린 창마저 피했고 기본 공격을 쉴드로 막아냈다. 화려한 플레이로 일방적인 이득을 챙긴 그의 활약은 경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31분 바론 둥지에서 결정 났다. 킹존이 바론을 먼저 쳤고 강타 싸움도 승리했다. 그러나 KSV는 자르반 4세만을 내주고 상대를 모두 잡아내는 전과를 올렸다. ‘룰러’ 박재혁이 편하게 딜을 꽂아 넣을 수 있는 구도였고 ‘큐베‘ 이성진의 나르가 활약할 시간을 번 앰비션의 자르반 4세가 주인공이었다. 앰비션은 바로 다음 한타에서도 궁극기로 상대를 모두 가둔 뒤 초시계를 활용해 유유히 살아나갔다.

그야말로 롤드컵 우승 정글러다운 활약이었다. 앰비션의 활약에 힘입은 KSV가 2018 시즌 첫 세트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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