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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사업가, 평창동계올림픽 위해 3000만원 쾌척…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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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사업가, 평창동계올림픽 위해 3000만원 쾌척…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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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 일본인 사업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적지 않은 돈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처음이 아니라 더 화제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현에 거점을 둔 냉동 참치 운송업체 우메큐운수 대표인 타가다 마사유키 씨는 16일 부산에서 트럭을 직접 운전해 평창에 도착, 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조직위는 이날 “강원도 평창 조직위 주사무소에서 김주호 기획홍보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타가다 씨의 올림픽 성공기원 기부금 기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일본인 사업가의 따뜻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타가다 씨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도 300만 엔(2876만 원)을 기부했다. 한일 간 냉동참치 운송 사업을 하면서 항상 한국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기부가 한일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호 조직위 기획홍보부위원장은 “이번 기부는 평창 올림픽의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며 “타가다 씨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일본 기업인의 한국 사랑을 보여준 만큼,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완벽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 따스한 온정을 전한 타카다 씨는 이날 스키점프대 등 경기장 투어를 진행한 뒤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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