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본격연예 한밤’이 낸시랭과 왕진진의 이야기를 다뤘다. 두 사람은 질문에 답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낸시랭과 왕진진을 만나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질문했다.

현재 왕진진은 도자기 수백 점과 자동차 관련 사기,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이다. 재판에서 왕진진은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왕진진은 “제가 사기 당한 사건입니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줬다.

이에 낸시랭은 “대답을 하지마세요”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본격연예 한밤’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을 향해 질문을 건넸지만, 두 사람은 장자연과 관련된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또한, ‘본격연예 한밤’에서 왕진진은 “저는 어릴 때 친구들이 없어요. 전부 제보나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이 황 씨(내연녀로 지목된 사람)와 연관된 사람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파내려고 하고 있다. 별로 재미가 없다”며 “남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걸 즐기고 있다”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낸시랭은 왕진진의 말을 가로막으며 “앞으로 저희가 공식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며 차분한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도 두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등 애틋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낸시랭, 왕진진은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두사람은 장자연의 미공개 원본편지를 공개하는 등 공식입장을 전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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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