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본격연예 한밤’에서 영화 ‘흥부’ 제작발표회 현장을 공개했다. ‘흥부’는 故 김주혁의 유작으로, 함께 출연한 배우들은 그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 배우 정우, 정진영 등은 영화 ‘흥부’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눈시울을 붉히며 김주혁에 대한 질문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정우는 “이번 작품은 그냥 작품이 작품 이상의 어떤 감정이 있는 것 같아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진영은 “비보를 접하고 놀랐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번에 처음 같이 해봤는데 정말 멋진 사람이다”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사망 전 김주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주혁은 “‘흥부전’이라고 해서 같은 흥부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 저희는 새로운 영화를 만들었다. 개봉 날 여러분 찾아뵙겠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영화 ‘흥부’는 조선 헌종 14년,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연흥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흥부’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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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