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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헤아나초 'VAR 수혜' 멀티골, 레스터시티 4R 안착 [잉글랜드 FA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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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헤아나초 'VAR 수혜' 멀티골, 레스터시티 4R 안착 [잉글랜드 FA컵]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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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켈레치 이헤아나초(22)의 멀티골을 앞세운 레스터 시티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 안착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Video Assistant Referees) 수혜를 봤다.

지난 6일과 7일 2017~2018 FA컵 3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둔 16팀 중 10팀이 17일(한국시간) 재경기를 치러 4라운드 진출 팀을 가렸다. 레스터 시티는 안방인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플릿우드 타운과 재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 레스터 이헤아나초(가운데)가 골키퍼 닐(왼쪽)이 달려나오자 칩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레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나이지리아 신성 이헤아나초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43분 이슬람 슬리마니가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멋진 퍼스트 터치 후 골키퍼 크리스 닐 플릿우드 다리 사이로 정확히 찔러 넣었다. 후반 32분에는 리야드 마레스가 만들어준 찬스를 살려 골망을 갈랐다. 칩킥이 일품이었다.  

그러나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레스터 선수들은 골을 주장했다. 조나단 모스 주심은 두 손으로 사각형을 그리며 비디오 판독을 선언했다. 화면 상으로 이헤아나초는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를 뚫었고 골로 판정이 번복됐다. 

 

 

FA는 이번 대회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크리스탈 팰리스 전부터 VAR을 도입했다. 레스터 시티는 잉글랜드에서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을 통해 골을 인정받은 팀이 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90분 동안 슈루스버리 타운과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연장 후반 7분 리스 버크의 결승골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레딩은 욘 다외이 부바르손의 해트트릭으로 스테버니지를 3-0, 카디프 시티는 맨스필드 타운을 4-1, 셰필드 웬즈데이는 칼라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각각 꺾었다. 

3라운드 재경기가 남은 팀은 첼시와 노리치 시티, 스완지 시티와 울버햄튼 원더러스, 위건 애슬레틱과 본머스다. 이들은 18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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