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부정입학했다는 아이돌이 씨엔블루의 정용화라고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소속사 측이 연락을 받지 않는 가운데 그의 콘서트와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출연분 등이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후 SBS 8시 뉴스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에 부정 입학한 아이돌과 비아이돌 연예인, 기업인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 이후 경희대에 부정입학했다고 알려진 아이돌 A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17일 오전 중앙일보는 아이돌 A씨가 씨엔블루의 정용화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날 오전 스포츠Q는 씨엔블루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정용화가 경희대 대학원 박사 진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더해지며 앞으로 그의 활동이 차질을 빗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KBS 2TV '1박 2일'은 정용화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쿠바 여행기를 방송하고 있다. 정용화의 출연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1박 2일'이 논란을 겪고 있는 정용화 출연분을 어떤 식으로 방송하게 될지 주목된다.

또한 정용화는 최근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tvN '토크몬'에서 MC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토크몬' 역시 정용화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정용화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년 6개월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희대 대학원 부정입학이라는 이슈가 겹치며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태다.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던 정용화가 주식 논란에 이어 경희대 대학원 부정 입학 논란에까지 연루되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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