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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진해수·임찬규·양석환↑임정우·류제국·오지환·채은성↓, LG트윈스 연봉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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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진해수·임찬규·양석환↑임정우·류제국·오지환·채은성↓, LG트윈스 연봉 희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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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유강남, 진해수, 임찬규, 양석환, 이형종은 따뜻하고 임정우, 채은성, 류제국, 오지환은 춥다.

2017 KBO리그(프로야구)를 6위로 마친 LG 트윈스의 새 시즌 연봉협상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LG 트윈스가 17일 공개한 2018 연봉 계약현황에 따르면 포수 유강남, 투수 진해수 임찬규, 내야수 양석환, 외야수 이형종 등의 인상률이 높았다.
 

수비는 물론 펀치력까지 장착, KBO리그(프로야구) 평균 이상의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유강남의 경우 지난해 1억 원에서 85.0% 오른 1억8500만 원에 도장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홀드왕 진해수는 1억9000만 원, 선발로 자리매김한 임찬규는 1억1500만 원, 4번에도 배치됐던 양석환은 1억6000만 원, 마침내 터진 이형종은 1억500만 원에 각각 계약했다. 인상률은 각각 72.7%, 76.9%, 77.8%, 75.0%다.

이밖에 정찬헌(111.1%, 9500만), 안익훈(80.0%, 9000만), 김재율(134.5%, 6800만), 김대현(133.3%, 7000만), 강승호(88.6%, 6600만), 고우석(48.1%, 4000만) 등이 1년간 고생을 인정받았다.
 

▲ 2018 LG 주요선수 연봉 계약현황. [표=LG 트윈스 제공]

반면 기대에 크게 못 미쳤던 투수 류제국 임정우, 내야수 오지환, 외야수 채은성은 연봉이 크게 삭감됐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윤지웅도 ‘칼바람’을 맞았다.

류제국과 오지환은 3억5000만 원에서 똑같이 6000만 원이 깎였다. 삭감률 17.1%. 임정우, 채은성, 윤지웅도 각각 36.4%, 31.3%, 38.9%가 감소했다. 임정우 1억4000만, 채은성 1억1000만, 윤지웅 58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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