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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만, 정용화 이어 경희대 대학원 특혜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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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만, 정용화 이어 경희대 대학원 특혜 연예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1.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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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에 관련된 또 다른 연예인이 조규만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

17일 오후 TV리포트 측은 "조규만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조규만은 조만간 귀국해 26일 조사를 받게 된다.

1989년 한가람 1집 앨범을 통해 데뷔한 조규만은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사랑받았다. 특히 조규만은 드라마 '햇빛 속으로'의 OST '다 줄거야'를 부르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조규만 [사진= 엠넷 방송 화면 캡처]

 

 

데뷔 이후 그룹 한가람과 조 트리오의 멤버로 활동한 조규만은 1989년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했다. 이후 2007년 경희대학교에서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일 오후 SBS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아이돌과 비아이돌 연예인, 사업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학원 박사과정 진입 단계에서 특혜를 받은 아이돌은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로 밝혀지며 충격을 더했고, 해당 보도의 비아이돌 연예인이 조규만으로 알려지게 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정용화와 저희 소속사 담당자가 정용화의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문제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번 대학원 입학을 위한 응시원서 작성‧제출이나 학교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며 본인의 책임은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소속사의 공식입장 발표에 이어 정용화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정용화는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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