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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18년까지 한국축구사랑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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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18년까지 한국축구사랑 이어간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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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20년 동안 후원…명예축구국가대표 위촉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대한축구협회와 하나은행의 인연이 앞으로 4년간 이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해왔던 서울은행을 2002년 합병한 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한축구협회과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 자리해왔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하나은행은 서울은행 시절을 포함해 20년 동안 대한축구협회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됐다.

▲ [스포츠Q 최대성 기자] KFA 정몽규 회장(왼쪽)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이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2018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하나은행 공식후원계약 조인식서 후원계약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하나은행을 '명예축구국가대표선수'로 위촉, 하나은행의 이름으로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에게 20년을 뜻하는 등번호 20번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선사했다.

또 하나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축구국가대표팀 파트너 선두 기업의 지위를 굳혔다. 향후 4년 동안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경기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하나은행은 대표팀 초상권과 명칭사용권 등 축구대표팀을 활용한 마케팅 권리를 갖는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대표팀 뿐만 아니라 FA컵, K리그 올스타전, 프로축구팀(FC서울), 자선축구경기, 각종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한국 축구문화 발전을 위해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 [스포츠Q 최대성 기자] 슈틸리케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오른쪽부터), 김병호 하나은행 은행장 직무대행, KFA 정몽규 회장,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2018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하나은행 공식후원계약 조인식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하나은행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단순한 스폰서 관계를 넘어 굳건한 파트너로 함께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김병호 직무대행도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2012년 런던올림픽 첫 메달 획득 등 한국축구의 영광과 감동의 순간들을 함께 한 것은 큰 행운이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축구의 발전과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모든 축구팬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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