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과 SK 텔레콤이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빙상연맹은 10일 “SK 텔레콤이 2018년까지 4년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 선발과 훈련 등에 총 26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 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대표팀의 선발과 훈련, 국내에서 개최되는 주요 스피드스케이팅대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6억5000만원씩 총 26억원을 후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빙상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진행 중이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또 연맹은 대표팀 훈련 선진화를 위해 올해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바우만 코치를 영입했으며 훈련 환경이 우수한 캐나다 국가대표팀 전지훈련 기간도 40일로 늘렸다.
지난달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최강인 네덜란드빙상연맹과 MOU를 체결하고 네덜란드의 과학적 훈련 기법을 도입해 대표팀 훈련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가대표 후보와 주니어팀 등 대표팀 선수층도 확대,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빙상연맹은 국제경기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차원에서 권위 있는 국제대회를 2018년까지 매년 개최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런 의미에서 SK 텔레콤의 후원 협약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SK 텔레콤은 스피드스케이팅 저변 확대를 위해 영재 발굴과 육성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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