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와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개봉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 '1987'과 '코코', '신과함께' 역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기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가 차지했다. 전일 개봉한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는 23만 명 이상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게 됐다.
'메이즈 러너'의 세 번째 시리즈인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는 위키드에 잡힌 민호(이기홍)를 구하기 위한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러너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 과정에서 토마스와 러너들이 위키드의 계획을 알게 되고 이들은 인류의 운명을 두고 딜레마에 빠진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개봉 전 배우들의 한국 내한으로도 주목 받았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배우들은 내한 당시 공식 행사 뿐 아니라 라디오 '컬투쇼'에도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이 차지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주연의 작품이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예고편 공개 당시부터 박정민의 연기 변신 등으로 주목 받았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개봉 첫 날 12만 명 수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돌파했다. 한물 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가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게 된 이후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진태(박정민)와 겪는 일들을 담아낸 '그것만이 내 세상'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은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나게 됐다. '1987'은 9만 명 수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61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박종철고문치사사건부터 6월항쟁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1987'이 기록하게 될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코코'는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이후에도 꾸준히 간객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는 '신과함께'(감독 김용화)는 1,300만 이상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박스오피스 순위는 5위로 하락했다.
이외에도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는 '쥬만지: 새로운 세계', '위대한 쇼맨', '페르디난드'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18일 오전 8시 20분께를 기준으로 '메이즈러너: 데스큐어'가 30.1%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코코' 20.9%, '그것만이 내 세상' 14.1%, '1987' 11.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박스오피스 상위권인 네 작품이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활약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에는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