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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최승호 MBC 사장, 과거 배현진 아나운서 '저격글'? "영원히 여왕일 줄 알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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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최승호 MBC 사장, 과거 배현진 아나운서 '저격글'? "영원히 여왕일 줄 알았나?"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1.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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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이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승호 사장은 "배현진이 뉴스에 출연을 할 순 없는 노릇"이라며 배현진의 뉴스 복귀에 반대의 의견을 드러냈다.

최승호 MBC 사장과 배현진 아나운서의 '악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승호 사장이 MBC 사장으로 선출되기 전, '뉴스타파'의 PD로 재직 중일 당시 배현진의 태도에 날선 비판을 가한 바 있다.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배현진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

 

배현진은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참여했다가 노조를 탈퇴하고 방송으로 중도복귀했다. 이후 배현진은 MBC 사측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받으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최승호 사장은 당시 "김종국 사장이 배현진 앵커를 교체했다가 본인이 쫓겨났다. 그 이후 배현진 앵커는 '뉴스데스크'에 복귀했다"며 배현진 아나운서를 비판했다. 양윤경 기자와 배현진 아나운서 사이에 있었던 '양치논란'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양윤경 기자와 배현진 아나운서가 얽힌 '양치대첩'은 이렇다. 양윤경 기자는 수돗물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배현진 아나운서에게 주의를 줬고, 양윤경 기자는 경위서를 쓰고 CCTV 조사까지 받아야 했다. 이후 양윤경 기자는 배현진 아나운서에게 사과했지만 근무태도 등을 이유로 타 부서로 발령받았다.

최승호 사장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치대첩'을 언급하면서 배현진 아나운서를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최승호 사장은 "자신이 영원히 MBC 앵커로 여왕처럼 살 것이라고 생각했을까?"라며 "태극기 부대의 방송이 생기면 최고의 스카우트 대상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현재까지 MBC 보도국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다.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서는 내려왔지만 사내에서 특별한 조치는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최승호 사장이 '뉴스 복귀는 어렵다'고 이야기 하며 과거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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