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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이명박 입장발표·김희중 비리 폭로 등 '실시간 이슈' 따라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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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이명박 입장발표·김희중 비리 폭로 등 '실시간 이슈' 따라갈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1.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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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파일럿 편성됐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18일 정규방송으로 첫 방송을 게시한다. '썰전'이 정치 토크쇼로 주가를 올리고있는 가운데 후발주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까?

18일 첫방송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딴지일보 총수이자 '나꼼수' 팟캐스트 열풍의 주역인 방송인 김어준이 출연한다. 그동안 인터넷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으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던 김어준은 SBS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방송을 가지게 됐다.

 

[사진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급 게스트'도 등장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등장해 김어준과 '썰전'을 펼쳤다. 

그러나 기대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편향된 정치적 시선이나 '막말 방송', '거짓 뉴스'가 판을 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김어준의 토크 방식이 '썰'을 풀듯 가설을 늘어놓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녹화방송인 만큼 실시간 정치 이슈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우려 또한 있다. '썰전' 역시 녹화방송이기에 발생한 무제로 이슈가 빠르게 돌아가는 근래의 한국 정치 소식을 한박자 느리게 전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실제 지난 17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검찰 수사 관련 입장발표가 있었다. 18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김희중 전 청와대 제1 부속실장이 이명박 정권당시의 비리를 폭로했다.

이런 소식을든 18일 방송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담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저격수'로 유명한 김어준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소식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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