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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대, DB 7연승? 삼성 지옥의 4연전, 시작은 KGC [프로농구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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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대, DB 7연승? 삼성 지옥의 4연전, 시작은 KGC [프로농구 프리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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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고공비행 중인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위 원주 DB(25승 9패)가 7연승에 도전한다. 갈 길 바쁜 7위 서울 삼성(14승 20패)은 힘겨운 일정을 시작한다.

DB는 18일 안방인 원주종합체육관으로 9위 고양 오리온(9승 24패)을 불러들인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디온테 버튼의 짜릿한 결승 3점포로 6연승을 완성했던 DB로선 반가운 대진이다. 올 시즌 오리온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 원주 DB의 버팀목들. 이상범 감독(왼쪽부터), 윤호영, 김주성. [사진=KBL 제공]

10구단 중 가장 적은 실점(81.1)에서 보듯 수비가 탄탄한 DB다. 버튼과 두경민이 끌고 베테랑 김주성과 윤호영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알토란 지원하는 공격력도 흠잡을 데가 없다.

6강 진입이 사실상 무산된 오리온은 전반기를 2연패로 마쳤다. DB전 3경기에서 꼭 외곽슛을 무더기로 맞고 무너졌다. 외국인 버논 맥클린과 저스틴 에드워즈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한호빈의 합류가 호재라면 호재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 민간인이 됐다. 외로웠던 맥클린을 향해 양질의 패스를 찔러야 한다. 출전 시간이 얼마나 될지 관심사다.

6위 인천 전자랜드(19승 16패)에 4.5경기 뒤진 삼성은 안양을 찾아 KGC인삼공사(20승 14패)를 만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붙었던 두 팀의 시즌 4라운드다.

KGC인삼공사부터 DB, 서울 SK, 울산 현대모비스까지 ‘지옥의 4연전’을 치르게 된 삼성이다. 여기서 고꾸라지면 전 시즌 준우승 팀이 플레이오프에 참석하지 못하는 초라한 처지가 된다.

희망은 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 KGC에 2승 1패로 앞섰다. 서혜부 치골염을 털어내고 지난 16일(SK전) 돌아온 간판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1점 11리바운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물론 객관적 전력은 KGC가 앞선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라틀리프와 매치업에서 버텨주면 오세근과 Q.J. 피터슨이 코트를 누빌 KGC가 승기를 잡을 확률이 높다. 게다가 삼성은 4연패 중이다.

IB스포츠와 MBC스포츠플러스2가 안양, MBC스포츠플러스가 원주를 각각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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