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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알레나-고민지-한수지 54점 합작'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잡고 2연승 전반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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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알레나-고민지-한수지 54점 합작'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잡고 2연승 전반기 마무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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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전반기 막판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6-24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4라운드 4승 1패를 거둔 4위 KGC인삼공사는 9승 11패 승점 27을 쌓으며 3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36)과 격차를 좁히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 대전 KGC인삼공사 알레나 버그스마(가운데)가 18일 인천 흥국생명전에서 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두팔을 들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주포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는 팀 공격의 52.1%를 책임지며 양 팀 최다인 31득점을 해냈다. 다만 성공률은 34.48%로 저조했고 범실도 12개나 나왔다. 이 아쉬움을 고민지(13득점)와 한수지(10득점)가 메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를 잃은 KGC인삼공사는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알레나가 선봉에 섰고 한수지와, 채선아 등이 힘을 보탰다. 13-13 동점에서 한송이와 알레나의 득점을 묶어 리드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이후 점수 차를 벌리며 흥국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3세트에도 알레나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14-14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고민지와 알레나의 득점과 상대 범실 등 속에 21-16으로 벌어졌다. 흥국생명의 거센 추격 속에 듀스를 허용했지만 크리스티나의 서브 범실과 알레나의 후위 공격으로 3세트를 챙겼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초반부터 앞서가며 승기를 굳혔다. 알레나와 고민지의 득점과 한송이, 한수지 등이 지원사격을 하며 결국 승리를 챙겼다.

흥국생명은 15패(5승)째를 당하며 승점 19에 머물렀다.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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