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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아이스하키 엔트리 확정, 변수는 여자 대표 단일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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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아이스하키 엔트리 확정, 변수는 여자 대표 단일팀 여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1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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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최종엔트리가 확정됐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8일 평창 올림픽에 출전할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골리 3명과 디펜스 8명, 포워드 14명으로 구성했다.

대표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팀 조직력 증대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연다. 이후 22일 진천선수촌으로 돌아와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백지선호는 다음달 1일 인천에서 평가전 4경기를 통해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다음달 3일 오후 7시 카자흐스탄, 5일 오후 9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카자흐스탄, 8일 오후 7시 30분 올림픽 B조에 속한 슬로베니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3경기는 모두 인천선학링크에서 열린다. 이어 10일 오후 2시에는 안양실내링크로 장소를 옮겨 전통의 강호 러시아 대표팀과 경기로 리허설을 마무리한다.

본선 A조에 속한 대표팀은 대표팀은 다음달 15일 오후 9시 10분 강호 체코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르고 17일 오후 4시 40분 스위스, 18일 오후 9시 10분 캐나다와 맞붙는다. 장소는 모두 강릉하키센터.

총 12개 팀이 4개 팀,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8개 팀은 조별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 팀이 8강에 합류한다. 이후 녹아웃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문제는 여자 대표팀이다. 최근 남북 회담을 바탕으로 단일 팀 구성 논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새라 머레이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우선 23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했다. 다만 추후 변동되는 사항에 따라 북한 선수단이 추가적으로 포함될 수 있다는 변수가 있다.

여자 대표팀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 인천선학링크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다음날 올림픽선수촌에 입소한다.

B조에 스위스, 스웨덴, 일본과 함께 편성된 여자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오후 9시 10분 스위스, 12일 오후 9시10분 스웨덴, 13일 오후 4시 40분에는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장소는 모두 관동하키센터다.

가장 큰 변수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남북 단일팀 관련 회의 결과다. 이에 따라 23인에서 추가적으로 엔트리가 구성될 수도 있고 단일 팀 구성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8개국이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는 실력에 따라 A조(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와 B조(스웨덴, 스위스, 일본, 한국)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플레이오프(A조 3위-B조 2위, A조 4위-B조 1위)를 통해 4강 진출 팀을 확정한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최종엔트리(25명)
△ 골리 = 맷 달튼(안양 한라) 박성제(하이원) 박계훈(상무)
△ 디펜스 = 알렉스 플란트 에릭 리건 이돈구 김원준(이상 안양 한라) 브라이언 영 서영준 오현호(이상 대명) 조형곤(상무)
△ 포워드 = 김기성 김상욱 박우상 조민호 김원중 브락 라던스키 신상우(이상 안양 한라) 마이크 테스트위드 마이클 스위프트(이상 하이원) 안진휘 신상훈 전정우 박진규(이상 상무) 이영준(대명)

-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최종엔트리(23명)
△ 골리 = 신소정 한도희 제니 김 노울즈
△ 디펜스 = 박윤정 조미환 박예은 박채린 김세린 엄수연
△ 포워드 = 한수진 박종아 조수지 임대넬 희수그리핀 박캐롤라인 고혜인 최지연 이연정 이은지 정시윤 최유정 김희원 이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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