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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격투기 샛별' 황인수에 대한 권아솔-함서희-명현만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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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격투기 샛별' 황인수에 대한 권아솔-함서희-명현만의 평가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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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권아솔, 함서희, 명현만 등 로드FC 대표 파이터들이 오는 3월 김내철과 맞붙을 황인수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황인수(24‧팀 매드)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6에서 ‘돌격대장’ 김내철(33‧팀 파시/웨스트짐)과 맞붙는다.

 

▲ 김내철(왼쪽)과 황인수가 오는 3월 맞붙는다. [사진=로드FC 제공]

 

황인수는 지난해 8월 로드FC 영건스 35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신인이다. 타격을 선호하는 스타일로 묵직한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3번의 프로 무대를 모두 1라운드 TKO 승으로 장식, 미들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김내철과 맞대결은 황인수가 그동안 보여줬던 실력에 대해 검증받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결을 지켜보는 로드FC 소속 파이터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황인수를 겁 없는 신예라고 할까. 아니면 무서운 루키라고 할까. 장점이 확실하고 언제든 상대를 KO 시킬 수 있는 무서운 주먹을 가지고 있다. 그런 잠재력은 노력으로도 가질 수 없는 거라 생각한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앞으로 치를 경기에선 수비에 대한 생각도 해야 할 거다. 잘 맞아야 하고 붙어야 한다. 그리고 붙어서 상대방을 까다롭게 괴롭힐 수 있는 기술들을 갖추어야 한다. 이점을 보완한다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거라 의심치 않는다.”

◆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

“황인수는 자신감이 좋은 선수고 열심히 하는 친구이기에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까지 경기들은 짧고 임팩트가 강해서 재밌고 기억에 오래 남았다. 신인이 계속해서 KO로 이기는 걸 보고 ‘뭔가가 있구나’ 싶었다. 사람으로서도 선수로서도 겸손하고 착한친구여서 앞으로 더 멋진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 격투기 샛별 황인수. [사진=로드FC 제공]

 

◆ 무제한급 파이터 명현만

“무서운 신예가 나타난 것 같다. 신체 밸런스가 좋고 타격 감각과 센스가 아주 뛰어나다. 어떻게 해야 상대를 쓰러트릴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 김내철이 진흙탕 싸움을 걸어 그 전략이 잘 먹힌다면 상당히 고전할 것이고, 반면에 발 빠르게 캐치해 노련하게 타격으로 반격한다면 황인수가 이길 가능성도 적지 않다.”

◆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강심장’인 것 같다. 선배와 경기를 하면 신인이 주눅이 들 법도 한데 그런 게 전혀 없어 보였다. 지금까지는 타격 위주로 경기했는데 그래플링, 레슬링 기술도 타격에 맞춰 완성시킨다면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김내철 또한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황인수가 지금까지 싸워왔던 선수들과는 다른 수준일 거다. 만약 김내철까지 잡는다면 조만간 나와 케이지 위에서 만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

“베테랑 같은 느낌의 신예 선수다. 경기 때 긴장하지 않아 마치 스파링을 하는 것 같았다. 그 성향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번 경기가 그 독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인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로드 투 아솔’은 전 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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