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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 창단, 마해영 감독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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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 창단, 마해영 감독 소감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1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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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많은 야구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야구 인생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 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이 창단 소감을 밝혔다.

19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투아이센터에서 프로를 지망하는 선수들을 위한 성남 블루팬더스 야구단 창단식이 열렸다.

 

▲ 박창훈 국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이 자리에는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박창훈 성남시 교육문화국장 등 야구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지난해 11월 성남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상호 협약을 체결했고, 2차에 걸친 트라이아웃 끝에 선수 22명을 모집했다.

마해영 초대 감독의 지도 아래 김성민(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박휘연(전 kt 위즈), 전경환(전 삼성 라이온즈), 최준식(전 KIA 타이거즈)을 비롯한 총 22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마해영 감독은 “많은 야구인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하겠다. KBO리그 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마 감독과 함께 선수들을 지도할 코칭스태프에는 2004 프로야구 평균자책점 및 탈삼진 1위를 차지한 박명환 코치와 두산 베어스, 국가대표 트레이닝 코치를 역임한 강흠덕 트레이닝 센터장이 선임됐다.

 

▲ 마해영 감독(앞줄 왼쪽) 등 성남 블루팬더스 선수단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창단 전 이미 성남시, 성남도시개발공사, 제일 F&S(김영기 대표), 콜렉션마켓(이종원 대표)과 후원 협약을 체결한 성남 블루팬더스는 오는 3월부터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서 고양 위너스(계형철 감독), 수원 로보츠(최주현 감독), 양주 레볼루션(박상근 감독)과 함께 팀 당 60경기, 총 120경기의 리그를 치르게 된다.

선수단은 야구학교에서 준비한 숙소에 입소를 마쳤으며, 지난 8일부터 탄천야구장, 야구학교 실내 훈련장에서 팀 훈련에 들어갔다. 공익근무, 재활 등의 사유로 합류가 늦어지는 일부 선수들 역시 저녁시간 이후 야구학교에서 밤이 늦도록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 창단식은 윤성호 SBS스포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상일 야구학교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운찬 총재, 김병관 국회의원, 성남시 문화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운찬 총재는 축사에서 “성남 블루팬더스의 창단을 축하하며 KBO리그와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재명 시장 대신 참석한 박창훈 교육문화국장은 “성남 블루팬더스 선수들의 꿈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성남시와 야구학교의 즐거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단식을 마친 성남 블루팬더스의 다음 행보에 많은 야구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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