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재기(68)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 명예교수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이사장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일 “조재기 동아대 명예교수를 KSPO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 2021년 1월 21일까지다.

경남 하동 출신인 조재기 신임 이사장은 부산체육회 사무처장, 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 교수,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부산 대동고를 졸업하고 경기대 체육학 학사, 동아대 체육학 석사, 한양대 스포츠경영학 박사 학위를 땄다. 2014년부터는 아시아카바디연맹(AKF)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임 이사장은 공개모집, 체육·경영·법조계 인사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했다.

문체부는 “조재기 이사장은 체육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 행정·조직·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체육 분야 국정과제인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선도해 나갈 적임자”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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