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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도빌아시아영화제 3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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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도빌아시아영화제 3관왕 영예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3.0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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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가 8일 프랑스 도빌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한공주'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고 전학을 가게 된 여고생 한공주(천우희)의 성장통을 통해 청소년 성폭력문제와 우리 사회의 안전망 부재를 묘파했다. 퍼즐을 맞춰 나가는 듯한 정교한 구성과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 높은 완성도로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받았고, 지난해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금별상을 차지했다.

 

도빌아시아영화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지난해 영화배우 유지태가 연출한 영화 '마이 라띠마'가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심사위원상은 최우수작품상에 이어 2등에 해당하는 상이다. 그동안 '똥파리' '파주' '무산일기' '추격자' 등 다수의 한국영화가 이 영화제를 통해 유럽인들에게 소개됐다.

'한공주'에는 천우희를 비롯해 전인선, 김소영이 출연했고 4월 개봉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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