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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외반응 "갇혔다" 혹평, 평점도 최저 [토트넘-사우스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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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외반응 "갇혔다" 혹평, 평점도 최저 [토트넘-사우스햄튼]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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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손흥민, 이번 라운드에선 인상을 주지 못했다.”

“최근 퍼포먼스에 못 미쳤다.”

“왼쪽 후방에 오래 갇혀 있었다.”

최근 활약이 너무 뛰어났기 때문일까. 영국 현지 매체들이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에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사우샘프턴)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골에도 불구하고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의 자책골 실수를 메우지 못해 1-1로 비겼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최근 퍼포먼스에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사우샘프턴 수비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평점 6을 매겼다.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은 뛸 때마다 에너지를 가져다 줬으나 이번 경기에선 좀처럼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교체돼 나가기까지 잠잠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왼쪽 후방에 오래 갇혀 있었다. 사우스햄튼은 제임스 워드 프로즈를 전진시켜 손흥민을 억제했다”고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가디언도 “손흥민이 사우스햄튼 세드릭 소아레스를 이겨내지 못했다“고 거들었다.

 

 

미디어 평가대로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손흥민은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10을 받았다. 직전 경기인 에버튼전에서 9.16점을 받은 것과 차이가 크다. 패스 성공률은 92%로 좋았으나 슛과 드리블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나갔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6일 EPL 20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1골 2도움을 올렸다. 같은 상대와 한 달도 되지 않아 리턴 매치를 치렀던 것. 때문에 손흥민을 향한 기대가 더 컸고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평도 더 냉담한 것으로 풀이된다.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13승 6무 5패(승점 45)로 5위에 머물렀다. 무승부를 거둬 아직 2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4위 리버풀(승점 47)과 격차를 좁히지 못한 점이 아프다. 승리를 추가한 6위 아스날(승점 42)과 격차도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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