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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킹' 포그바, 산체스 맨유 오면 달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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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킹' 포그바, 산체스 맨유 오면 달갑지 않다?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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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아스날 돌격대장' 알렉시스 산체스(30)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이 임박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은 산체스 합류가 폴 포그바(25)를 언짢게 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포그바는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3억 원)를 받고 있다 알려져 있다. 산체스가 주급 50만 파운드(7억4000만 원)를 받는다면 포그바는 최소 기존 주급의 두 배 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일랜드 신문 아이리시 인디펜던트도 22일 “포그바가 맨유에서 최고로 높은 주급을 받는다"면서 "만일 팀 내 최고 스타로 산체스가 부상할 경우 분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산체스의 계약상 주급은 30만 파운드(4억5000만 원)이지만 초상권 등을 소유했을 때 금액이 50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계약상 주급이 20만 파운드, 초상권 등을 포함한 규모가 30만 파운드다.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포그바는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 8900만 파운드(1319억 원)를 유벤투스에 남기고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시즌 포그바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7.74를 부여했다. 이번 시즌도 포그바는 7.72로 수위에 올라 있다.  

칠레산 공격수 산체스는 2014~2015시즌부터 아스날에서 7.81-7.72-7.76으로 3시즌 연속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올 시즌은 7.33으로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2위로 높다. 아스날 이적 후 모든 대회 166경기에 나서 80골 46도움을 기록했다.

ESPN FC를 비롯한 축구 매체들에 따르면 산체스는 이미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에 도착했다.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한 영상까지 나와 공식 발표만을 남기고 있다. 등번호는 7번,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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