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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통신사 더비 앞두고 권토중래 [2018 롤챔스 스프링 SKT-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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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통신사 더비 앞두고 권토중래 [2018 롤챔스 스프링 SKT-KT]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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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SKT T1과 KT 롤스터가 ‘통신사 더비‘를 펼친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페이커’ 이상혁(22·SKT T1)은 비장하다. 

SKT와 KT는 오는 24일 상암 OGN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해에도 롤챔스 우승후보로 꼽혔고 롤챔스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이 두 팀의 맞대결은 언제나 명승부를 낳았고 화제를 몰고 왔다. 

 

▲ 페이커는 93분 스플릿 푸시 도중 암살당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사진=OGN 롤챔스 중계 캡처]

 

이 맞대결에 앞서 페이커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페이커는 지난 19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그린윙스와 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에서 자정을 넘긴 ‘무박 2일’로 장기전을 벌였다. 단일 세트 역대 최장 시간, 최다 CS(미니언 처치 횟수) 등 기록이 쏟아졌으나 져 자존심을 구겼다. 그가 선택한 카사딘은 공식전 6연패에 빠졌다. 페이커는 스플릿 푸시(홀로 라인을 미는 것) 중 진에어 정글러 '엄티' 엄성현의 카직스에 잘리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SKT와 KT는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e스포츠 라이벌 관계를 구축했다. KT는 지난 시즌 기존 멤버 중 ‘스코어’ 고동빈만 남기고 ‘스멥‘ 송경호,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 등 시장에 나온 슈퍼스타를 모조리 쓸어담았다. 지난 시즌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한국e스포츠연맹(KeSPA)컵 정상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탔다. 

 

▲ 지난 2017 롤챔스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SKT와 KT. [사진=OGN 롤챔스 중계 캡처] 

 

두 팀은 지난해 롤챔스 스프링, 섬머 정규시즌에서 4차례 만났다. 전부 SKT의 2-1 승리였으나 내용은 박빙이었다.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SKT가 3-0 완승을 거뒀다.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SKT는 놀라운 저력으로 3-2 역전극을 일궜다. 2015년 단일팀 체제 이후 SKT는 KT에 세트 스코어 37-15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페이커는 SKT에서 가장 많은 통신사 라이벌전을 펼쳤다. 이번 시즌 SKT는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를 비롯 탑 라이너 ‘트할’ 박권혁, ‘울프‘ 이재완이 정글러로 출전하는 등 팀에 많은 변화를 줬다. 경험이 많은 페이커가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이유다.

2018 시즌 2경기 연속 만원관중을 이끌어낸 SKT와 KT다. 롤챔스 최고 흥행 카드인 두 팀의 대결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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