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테니스 점수 계산, 테니스 룰, 조코비치, 정현 테니스 중계, 테니스 타이브레이크, 정현 조코비치, 조코비치 랭킹, 2018 호주오픈, 남자테니스 랭킹, 이덕희...
한국이 정현(22‧한국체대) 덕에 테니스로 물들었다. 22일 오후 5시 50분 기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 20위 중 절반이 테니스 관련 키워드로 도배됐다.
이는 랭킹 58위 정현이 오후 5시부터 14위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과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회전(16강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간 한국에서 테니스는 생활체육으로만 각광받았을 뿐 관람스포츠로서의 매력은 다소 떨어지는 종목이었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스타가 없었으므로 팬 층이 얕았다.
정현조차도 지난 20일 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3-2로 물리친 뒤 기자회견에서 “아직 테니스는 한국에서 인기 스포츠가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다.
정현을 보는 한국인들의 마음은 야구 박찬호가 1990년대 중반 메이저리그(MLB), 박지성이 2000년대 중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을 때의 그것과 유사하다.
차세대 선두주자로 각광받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짜증나게 하고 한때 세계를 호령하는 노박 조코비치와 16강전에서 겨루는 광경은 국민의 자부심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현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 2000년과 2007년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 이후 사상 4번째로 메이저대회 16강에 안착했다. 무려 10년 4개월 만의 쾌거다.
테니스 룰은 다음과 같다.
4포인트가 1게임, 6게임이 1세트다. 게임 스코어가 5-5 이상일 경우에는 7게임에 먼저 도달하는 자가 세트를 가져간다.
타이브레이크란 게임 스코어가 6-6일 때 12포인트 중 7포인트를 먼저 획득한 자가 승리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3세트를 이겨야 승리한다. 0포인트는 러브, 1포인트는 피프틴(15), 2포인트는 써티(30), 3포인트는 포티(40)라 한다.
40-40에서는 배구나 탁구의 듀스처럼 2포인트를 연속으로 내야 게임을 획득한다. 1포인트를 내는 걸 어드밴티지(AD)라 한다.
정현 테니스 중계는 JTBC3 폭스스포츠(FOX Sports) 주관이다. SK브로드밴드는 126번, 스카이라이프는 108번, kt올레TV는 62번, LG U+(유플러스)TV는 50번을 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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