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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내 남자의 비밀' 결국 송창의 손에 이휘향-박정아 무너지는 반전시나리오 가능성 높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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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내 남자의 비밀' 결국 송창의 손에 이휘향-박정아 무너지는 반전시나리오 가능성 높은 이유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8.01.23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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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선한 역에서 악역 캐릭터로 변신한 송창의의 마지막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창의는 다른 일일 막장드라마의 악역 캐릭터들과는 달리 근본이 정의롭고 선했던 인물이었던 만큼 극 막판 반전 시나리오를 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한지섭(송창의 분)이 자신이 사랑하는 전 아내 기서라(강세정 분)과 딸 해솔(권예은 분)에 대한 그리움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창의는 현재 자신의 아내가 된 박정아(진해림 역)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딸 해솔을 계속해서 만나고 다니며 괴로워했다. 결국, 송창의는 해솔을 직접 키우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이 강재욱이 아닌 한지섭임을 세상에 밝히겠다는 결심까지 하게 됐다.

 

'내 남자의 비밀'에서 송창의가 극 막판 반전캐릭터로 변신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사진=KBS 2TV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처]

 

송창의의 이런 선택은 그가 이전 일일 막장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던 악역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전 막장드라마 악역 캐릭터 대부분은 배신과 악행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조금도 반성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송창의는 다르다. 송창의가 연기하는 극 중 한지섭은 자의가 아닌 타의로 악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현재 그는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악인이 되려고 하는 모습이다.

현재 그의 마음속에는 자신을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아버린 이휘향(위선애 역)에 대한 복수심이 자리하고 있다.

송창의의 이휘향에 대한 복수심은 극 막판 그가 이전 일일막장드라마의 악인들과는 다른 패턴의 결말을 만들리라는 것을 추정하게 한다.

앞으로 송창의는 극 중 진짜 악인들을 벌하는 반전 캐릭터로서의 모습을 드러낼 확률이 커 보인다. 송창의가 이런 움직임을 보일 경우 '내 남자의 비밀'은 역대 어떤 일일막장드라마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참신한 결말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창의의 마지막 선택은 무엇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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