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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8강' 정현, 상금-세계랭킹 변화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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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8강' 정현, 상금-세계랭킹 변화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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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인 첫 메이저 대회 8강의 업적을 이룬 정현(22‧한국체대)의 2018 호주오픈 상금과 세계랭킹 변화는 어떠한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자신의 우상인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를 꺾은 정현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신의 테니스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을 경험한 정현의 상금과 세계랭킹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일단 정현은 4억 원의 상금을 이미 확보했다.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는 단식 8강에 진출한 이에게 44만 호주달러(3억8000만 원)를 상금으로 지급한다. 앞서 남자복식 16강에 오른 뒤 단식에 집중하기 위해 기권한 정현은 4만9000호주달러(4200만 원)를 확보했다. 이를 복식 파트너인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절반씩 나눠 가지면 2100만 원가량 된다. 따라서 벌써 확보한 대회 상금이 4억 원에 달한다.

위대한 도전을 이어가는 정현이 앞으로 승수를 쌓으면 상금은 더 불어난다.

만약 정현이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면 88만 호주달러(7억5600만 원), 준우승은 200만 호주달러(17억1800만 원), 우승은 400만 호주달러(34억3500만 원)를 받게 된다.

정현은 세계랭킹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면 720점, 준우승은 1200점, 우승은 2000점을 랭킹 포인트로 받게 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현의 랭킹 포인트는 857점이다.

다른 선수들의 포인트를 반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현이 4강에 진출하면 세계 28위, 준우승하면 20위, 우승까지 거머쥐면 10위가 된다.

한국인 최고 순위는 이형택이 보유하고 있는 36위. 정현이 호주오픈 선전으로 이형택의 순위를 뛰어 넘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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