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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벤허'·작품상 '서편제'·소극장뮤지컬상 '어쩌면 해피엔딩'… 홍광호·전미도 남녀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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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벤허'·작품상 '서편제'·소극장뮤지컬상 '어쩌면 해피엔딩'… 홍광호·전미도 남녀주연상 수상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1.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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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번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대상은 뮤지컬 '벤허'에게 돌아갔고, '서편제'는 작품상을 수상했다. 홍광호와 전미도는 남녀주연상의 주인공이 됐고, '어쩌면 해피엔딩'은 소극장뮤지컬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수상하며 돌풍의 주역이 됐다.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진= 한국뮤지컬어워즈]

 

무용가 김주원과 윤전일의 '봄의 제전 G.', 뮤지컬 '타이타닉' 팀의 'Opening-Godspeed Titanic', 네 명의 빌리가 선보인 'Electricity'(빌리 엘리어트), 차지연의 '미드나잇 라디오'(헤드윅), 정성화와 엔젤들의 'The Land of Lola'(킹키부츠), 고훈정 이충주 조형균의 'Possession'(더 데빌), 양준모의 '영웅'(영웅),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Sweet Transvestite' 등의 무대가 이어져 주목 받았다.

이번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대상을 400석 이상 창작초연 뮤지컬에서 선정하고, 작품상을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 중에서 선정했다. 또한 소극장뮤지컬상을 신설해 400석 미만 공연장에서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을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뮤지컬 '벤허'는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벤허'는 앙상블상과 무대예술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서편제'는 작품상, '어떠면 해피엔딩'은 소극장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홍광호 전미도 [사진= 한국뮤지컬어워즈]

 

특히 공연 당시 호평 받았던 '어쩌다 해피엔딩'은 여우주연상, 연출상, 프로듀서상, 작곡상, 극본·작사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전미도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되며 주목 받았다.

남우주연상의 경우 '시라노'의 홍광호가 차지했다. 홍광호는 "10년 전 인기스타상 한 번 받은 것 외에 우리나라에서 상 받는 게 처음이라 어색하다"는 소감을 남겨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편제' 이정열 '팬텀' 신영숙이 남녀조연상을 수상했고, '서편제' 이소연과 '찌질의 역사' '팬레터' '여신님이 보고계셔' '총각네 야체가게' 등에서 활약한 손유동이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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