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배우 조정석인 드라마 ‘투깝스’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로 막을 내린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23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카페 ‘마마논마마’에서 진행된 드라마 ‘투깝스’ 종영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월화드라마 1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아마 저뿐만 아니라 스태프, 배우들 드라마를 위해 노력한 모든 분이 뿌듯할 것 같다”며 “그만큼 열심히 노력했다. 끝까지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들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깝스’는 초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드라마가 후반부로 향할수록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정석은 “특별한 이유가 어떤 건지는 모르겠다. 작가님의 글이 많은 분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결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정석은 “비단 작가님 글뿐 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다. 특히 검은 헬멧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정석은 “촬영이 끝나 시원섭섭하다. 스태프들에게 ‘우리 촬영 안 가도 되는 거야?’ 할 정도였다”며 “지금 연극 ‘아마데우스’를 연습 중이다. 연극을 시작하니 ‘투깝스’가 끝났다는 것이 실감 났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드라마 ‘투깝스’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방송된 드라마로, 조정석과 혜리 그리고 김선호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1회 방송 당시 ‘투깝스’는 기대에 못 미치는 4.6%(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회에는 9.7%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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