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트레이 힐만 2년차를 맞은 SK 와이번스가 오는 30일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박정권 김강민 정의윤 허도환 등 베테랑 야수 일부는 미리 출국해 몸을 만든다.

SK 와이번스는 23일 “박정배 박희수 등 투수 24인, 이재원 허도환 등 포수 4인, 최정 나주환 등 내야수 9인, 김강민 정의윤 등 외야수 8인 등 합계 45명이 세 차례에 걸쳐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타운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박정배 박종훈 임준혁 정영일(이상 투수), 허도환(포수), 박정권 박승욱 박성한(이상 내야수), 김강민 정의윤 최민재(이상 외야수) 등 11명은 23일 선발대로 출발했다. 이재원(포수)과 정진기(외야수) 둘은 오는 27일, 나머지 선수단은 오는 30일 비행기에 탄다.

지난 3일부터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있는 IMG 아카데미에서 재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광현 김택형 전유수(이상 투수), 김동엽 한동민(이상 외야수) 등 5인은 새달 2일 팀에 합류한다.

SK 1차 플로리다 캠프는 새달 21일까지 진행된다.

2차 전훈은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다. SK는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등 KBO리그(프로야구) 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등 일본프로야구(NPB)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 SK 와이번스 2018 전지훈련 참가명단

△ 코칭스태프 = 트레이 힐만, 김성갑, 정경배, 손혁, 최상덕, 박경완, 박계원, 정수성, 박재상, 김경태, 손지환, 라일 예이츠
△ 투수 = 박정배, 임준혁, 정영일, 박종훈, 문승원, 문광은, 서진용, 이승진, 이원준, 정동윤, 채병용, 최진호, 김태훈, 박희수, 백인식, 신재웅, 윤희상, 김주한, 허웅, 메릴 켈리, 앙헬 산체스, 김광현, 김택형, 전유수
△ 포수 = 허도환, 이재원, 이성우, 임태준
△ 내야수 = 박성한, 박승욱, 박정권, 김성현, 나주환, 최승준, 최정, 최항, 로맥
△ 외야수 = 김강민, 정의윤, 최민재, 정진기, 노수광, 조용호, 김동엽, 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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