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선수위원회 운영계획 논의, 복리후생 환경개선에도 힘쓰기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프로축구 선수 출신들이 모인 K리그 선수위원회가 첫 회의로 힘찬 시작을 알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선수위원회가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월 20일 제1차 이사회를 통해 선수와 소통을 강화하고 선수, 구단, 연맹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연맹 산하에 선수위원회 신설을 의결했다.
선수위원회는 초대 위원장 신연호 단국대 감독을 비롯해 하기복 변호사, 국민대 김의진 교수, 신태용 국가대표팀 코치, 한정국 부산 아이파크 사무국장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현역선수 중 K리그 클래식에서는 김진규(서울), 황지수(포항), 이동국(전북), K리그 챌린지에서는 박성진(안양)이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향후 선수위원회 운영 계획을 논의한 뒤, 선수위원회를 구심점으로 선수-구단-연맹간 소통을 활성화해 K리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K리그 선수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강화하고 현역선수 및 은퇴선수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등 복리후생 환경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내년에는 서너 차례 선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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