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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후보… '옥자' 최종 후보 선정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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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후보… '옥자' 최종 후보 선정 불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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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옥자'가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후보에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셰이프 오브 워터'가 최다 부문 후보로 선정됐고, 국내에서도 주목 받았던 영화 '덩케르크'도 작품상, 감독상 등 8개 부문 후보가 됐다.

23일(현지 시각)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협회(AMPAS)는 오는 3월 4일 LA 돌비극장에서 진행되는 90번째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사진= '셰이프 오브 워터']

 

이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영화는 '셰이프 오브 워터'(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샐리 호킨스), 여우조연상(옥타비아 스펜서), 남우조연상(리처드 젠킨스),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의상상, 미술상, 편집상 등 총 1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개봉 당시 호평을 받았던 '덩케르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음악상, 미술상 등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셰이프 오브 워터'와 경쟁하게 됐다.

올해 오스카상의 작품상 후보에는 '셰이프 오브 워터', '덩케르크' 뿐 아니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다키스트 아워', '겟 아웃', '레이디 버드', '팬텀 스레드', '더 포스트', '쓰리 빌보드'가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토퍼 놀란(덩케르크), 조던 필레(겟 아웃), 그레다 거윅(레이디 버그), 기예르모 델 토로(셰이프 오브 러브: 사랑의 모양), 폴 토마스 앤더슨(팬텀 스레드)는 감독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영화 '옥자'의 시각효과상 최종 후보 등극은 불발됐다. 시각효과상은 '블레이드 러너 204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콩: 스컬 아일랜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워 포더 플래닛 오브 디 에이프'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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