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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호주오픈 4강' 정현 '예체능' 출연 당시 보니 '순수 미소+폭풍 예능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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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호주오픈 4강' 정현 '예체능' 출연 당시 보니 '순수 미소+폭풍 예능감'까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1.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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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정현(22·한국체대)이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형택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테니스 스타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타고난 예능감'을 과시했다.

지난 2014년 12월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테니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정현이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한 가운데 그의 예능 출연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복식조 파트너인 임용규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현은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정현이 고등학생이란 사실을 알게 된 MC 강호동이 "한창 나 좋아할 나이 아니냐"고 묻자 정현은 잠시 눈치를 보다가 "사진 찍으려고 했다"며 강호동의 마음을 사로잡은 뒤 "다 같이"라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마음에 상처를 받은 강호동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정현은 "정형돈 아저씨"라며 단호한 목소리로 미소를 보여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정현의 대답에 신이 난 정형돈은 강호동을 빼고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 센터 중앙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6-4 7-6<7-5> 6-3)으로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진출 직후 가진 현지 인터뷰에서 정현은 한국어로 "현지에서 응원해주신 분들 고맙다.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분들도 역시 고맙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계속 응원해 달라. 금요일에 만나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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