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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페더러 테니스 중계 JTBC-경기시간 5시반, 뉴스룸과 겹치기만 해도 대박? [2018 호주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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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페더러 테니스 중계 JTBC-경기시간 5시반, 뉴스룸과 겹치기만 해도 대박? [2018 호주오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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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운명의 날이 밝았다. 정현(22·한국체대)이 로저 페더러(37·스위스)와 진검승부를 겨룬다. 페더러와 2018 호주 오픈 4강전을 앞둔 정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말. “대한민국 온 파이어.” 한국이 불타오를 시간이다.

정현과 페더러는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특별히 JTBC와 JTBC3 폭스스포츠(FOX SPORTS)가 동시 생중계를 한다. 만약 오후 8시까지 경기가 진행돼 뉴스룸 시작 시간과 겹친다면 어떻게 될까. 그야말로 대박이다.

 

 

남자 테니스 경기는 먼저 3세트를 따내는 선수가 이긴다. 세트스코어 3-0으로 끝날 경우 2시간 안에 종료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현의 4강전 상대인 페더러는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행진을 벌이고 있는데 리차드 가스켓과 3회전에서 3-0 승리를 거둘 때 걸린 시간은 1시간 59분에 불과했다.

정현도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3-0으로 잡아냈는데, 2세트 타이 브레이크를 가는 등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경기 시간은 2시간 28분이 걸렸다.

즉 치열한 경기를 치를 경우 JTBC 뉴스룸이 시작되는 오후 8시를 넘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 시간이 2시간 30분 이상이 걸리면 JTBC는 뉴스룸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중계는 JTBC3 폭스스포츠에서만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터넷과 모바일로는 네이버, 다음 스포츠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경기 시간 2시간 30분이 넘어간다는 것은 정현이 이번 대회 무실 세트 행진을 벌이고 있는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고전하게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뜻깊다.

세계랭킹 58위 정현은 아직까지 페더러와 상대한 경험이 없다. 세계 대다수 전문가들이 정현의 상승세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페더러의 우위를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페더러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 가지 변수는 체력이다. 호주는 현재 섭씨 30도 중반을 우습게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고 이번 대회 한 번도 4세트 이상 경기를 치르지 않은 페더러가 혹여라도 세트를 내주게 된다면 이는 정현에게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유의 상대를 괴롭히는 ‘늪테니스’를 살려 페더러를 괴롭힌다는 경기 양상이 상당히 유리해질 수 있다.

뉴스룸이 시작되기 전까지 경기가 끝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현이 페더러를 상대로 승부의 방향추를 기울게 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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