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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팀 지도자, 메시 키운 스페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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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팀 지도자, 메시 키운 스페인 간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1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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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해외 연수…프로팀 및 산하 유스팀 방문 및 참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소년 지도자 역량 강화를 위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스 시스템 현지 연수를 실시한다.

프로축구연맹은 11일 K리그 산하 유스팀 지도자 22명이 세계 프로축구를 선도하고 있는 스페인에서 11박 13일 일정으로 연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유소년 지도자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강 팀과 프로 산하 유스팀을 방문, 훈련과 경기를 참관하고 현지 유소년 분야 최고 권위자를 초빙해 강의도 듣는다. 또 오는 15일과 16일에는 스페인 왕립 축구협회의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받는다.

▲ K리그 22개팀 유스팀 지도자들이 11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연수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부터 유소년 지도자 해외연수를 통해 해외 유소년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 연수를 통한 유스팀 지도자 역량 강화는 K리그가 지난해 2022년 글로벌 톱10 리그 진입과 아시아 최고 리그를 지향하며 발표한 '비욘드 11'의 내용 가운데 한국형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32가지 실행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를 통해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 속한 모든 구단에게 풍부한 선진사례와 노하우를 제공, 각 구단이 한국형 유스 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첼시, 풀럼 등을 찾아 유소년 훈련 참관과 강의 및 토론, 경기 관람이 이어졌고 잉글랜드축구협회 주관 지도자 컨퍼런스에도 참가했다. 연수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EPL-웨스트햄 유스시스템 벤치마킹 보고서'를 제작해 K리그 모든 구단에 배포하기도 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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