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1-22 10:06 (금)
문재인 "박항서-정현 엄지척!" 이승엽-김연경... 스포츠스타 챙기는 대통령
상태바
문재인 "박항서-정현 엄지척!" 이승엽-김연경... 스포츠스타 챙기는 대통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28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을 뜨겁게 달군 체육인 박항서(59)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테니스 선수 정현(22)을 특별히 챙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항서 감독님이 이끈 베트남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다”며 “눈보라 속에서 연장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자체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한 베트남 대표팀은 전날 중국에서 막을 내린 2018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최초 4강, 결승 진출을 이루자 베트남 정부는 박항서 감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님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 박 감독님의 활약과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박항서 베트남 감독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 [사진=문재인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캡처]

베트남 국민은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국기(금성홍기)를 흔들었다. 한국에서도 ‘박항서 센세이션’이 불었다. 열기만 뜨거웠을 뿐 실력은 한참 밑이던 베트남이 확 달라져 승승장구한 스토리는 한국 대표팀의 위태로운 행보와 극명히 대조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에서 돌풍을 일으킨 정현에게는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다”며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는 축전을 보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정현에게 보낸 축전. [사진=문재인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캡처]

 
정현은 이덕희, 이형택을 넘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윔블던) 8강,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현의 승승장구에 한국에는 테니스 열풍이 불었다. 물집이 터져 기권을 선언한 정현을 향한 찬사가 잇따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면서 “우리 국민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시기 바란다. 수고하셨다. 가족들과 코칭스태프 여러분도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지난해 10월 광주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 [사진=스포츠Q DB]

정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님께. 축전 감사히 잘 받았다. 보내주신 응원이 큰 격려가 되었고 책임감도 느끼게 한다”며 “대회기간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응원하겠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말씀에 테니스 선수로서 깊이 공감한다”며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대한민국 화이팅! 고맙다”고 인사했다.
 

▲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김연경, 김정숙 영부인.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스포츠스타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국민 타자’ 이승엽이 은퇴하자 SNS를 통해 인생2막을 응원했고 지난 1일에는 무술년 새해인사도 건넸다. 중국에서 맹활약 중인 ‘배구 여제’ 김연경을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 국빈만찬에 초대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간의 2017 KBO리그(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과 더불어 시구자로 나섰다. 대통령으로는 역대 5번째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