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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안영명 한화이글스 잔류, kt위즈 고창성 영입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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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안영명 한화이글스 잔류, kt위즈 고창성 영입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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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안영명(34)이 한화 이글스에 잔류한다. kt 위즈는 고창성(34)을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안영명과 2년, 총액 12억 원(계약금 2억, 연봉 3억5000만, 옵션 1억5000만)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우완투수 안영명은 “박종훈 단장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구단과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FA 계약을 마무리한 안영명(왼쪽)이 박종훈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천안북일고를 2003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그는 선발과 계투를 오가는 스윙맨이다. 2016년 2경기 1패, 2017년 25경기 1승 8패로 부진했으나 건강하다면 제몫을 해낼 역량이 있다.

안영명에게 2015년(10승 6패) 성적을 바라는 한화는 “마운드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09년 두산 베어스 필승조로 활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했던 오른손 사이드암 고창성은 NC 다이노스, 호주를 거쳐 KBO리그(프로야구)로 돌아왔다.
 

▲ kt 위즈에 입단한 고창성. [사진=kt 위즈 제공]

임종택 kt 단장은 “호주리그에서 고창성의 신체 상태와 투구를 확인하고 영입을 결정했다”며 “경험이 많은 투수다. 중간 계투진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린인터넷고, 경성대를 졸업하고 2008년 2차 2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고창성은 2012년까지만 해도 두산의 핵심 불펜이었다.

이후 신생팀 NC 다이노스로 이적했으나 과거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고 2016년 11월 방출됐다.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를 거쳐 수원에서 새 야구인생을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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