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8시즌을 준비하고자 스프링캠프에 나서는 가운데, 루키 3명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넥센은 “오는 31일 오후 9시 KE-005편을 이용,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출국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정석 감독을 포함해 총 56명으로 구성 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오는 2월 1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19일 2차 훈련장소인 투산으로 이동해 연습경기 등을 치른 뒤 3월 6일 귀국한다.

넥센 구단이 공개한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을 보면 지난해 2차 드래프트에서 뽑은 1~3라운더들이 포함됐다.

지난해까지 KBO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던진 김선기를 비롯해 2라운더 외야수 예진원, 3라운더 외야수 추재현이 엔트리에 들었다.

반면 고교 시절 후배 선수에게 폭력을 행사해 2018 정규시즌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안우진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안우진은 지난해 신인 1차 지명에서 계약금 6억 원을 받고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넥센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총 8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달 21일과 22일은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치르고, 28일부터 3월 2일까지는 투산 키노구장에서 멕시코 팀 티후아나 트로스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그 외 추가 연습경기 일정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편성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부터 팀에 합류하게 되는 박병호를 비롯해 현재 미국에서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고 있는 ‘외인 3인’ 제이크 브리검, 마이클 초이스, 에스밀 로저스도 선수단 일정에 맞춰 전지훈련 장소로 이동,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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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