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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양준혁 이번에는 한팀! 차명석-유희관과 골프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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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양준혁 이번에는 한팀! 차명석-유희관과 골프대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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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현역 시절 신인 때부터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이종범, 양준혁 해설위원이 이번에는 한 팀이 됐다. 차명석 해설위원,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과 골프 대결을 펼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모두투어 프로야구 선수 골프 인 괌’에서 차명석 위원, 유희관에 맞서는 이종범, 양준혁 위원의 모습을 공개한다.

 

▲ 양준혁, 이종범(아래 왼쪽부터) 해설위원이 차명석 해설위원, 유희관(아래 왼쪽 세번째부터)과 골프 대결을 펼친다. [사진=MBC플러스 제공]

 

1993년 입단 동기인 이종범, 양준혁 위원은 그해 각각 신인왕과 한국시리즈 MVP를 거머쥐며 프로야구 대표 라이벌로 부상했다.

은퇴하는 순간까지 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종범, 양준혁 위원은 종범신(神), 양신(神)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특히 전통의 라이벌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대표하는 간판타자들로 오랜 시간 끊임없이 경쟁해왔다.

지난해에는 스크린야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두 해설위원의 맞대결은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됐는데, 양준혁 위원이 승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이종범, 양준혁 위원은 데뷔 이후 최초로 한 팀으로 나서게 됐다. 자신들의 별명인 神의 타이틀을 걸고 골프 무대를 접수하겠다는 도전장을 내민 것.

공으로 하는 운동은 뭐든 잘한다고 알려진 이 위원은 골프에서도 그 실력을 발휘했다. 반면 야구를 제외한 모든 운동을 못한다고 알려진 양 위원은 긴장한 면모를 보였다. 미스 샷이 많았다.

실력은 부족했지만 양준혁 위원은 빼어난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후배인 유희관과 신경전을 벌이며 서로 팀의 구멍이라고 놀려대거나 몸매를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 야구계의 대표적인 달변가 차명석과 유희관, 그리고 골프의 신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야구의 신 이종범, 양준혁의 필드 전쟁은 29일 오후 10시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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