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4강 신화를 쓴 정현의 투어 첫 우승 대회를 다시 만난다.

스카이티브이(sky TV)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 Sports)는 “2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9시 30분, 오후 8시 40분에 ‘전설의 시작 정현, 넥스트 제너레이션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다시보기’(이하 정현 명경기 다시보기 특집)를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스카이스포츠의 채널번호는 IPTV kt 올레tv는 54번, SK Btv는 125번, LG U+ tv는 57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101번, 케이블TV CJ헬로비전은 65번, 딜라이브는 119번, 티브로드는 124번, 현대HCN은 505번, CMB는 85번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는 세계 남자 테니스 23세 이하 최고 유망주 6명이 자웅을 겨룬 대회다. 정현은 이 대회에서 첫 ATP 투어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당시 정현은 데니스 샤포발로프, 안드레이 루블레프 등을 꺾고 5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대회를 계기로 정현은 상승세를 탔다. 지난 10일 2018 오클랜드 오픈(ASB클래식) 16강전에서 미국의 ‘강 서버’ 존 이스너를 꺾었다. 아울러 28일 막을 내린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 노박 조코비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꺾으며 한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광훈 스카이티브이 방송본부장은 “정현 덕분에 온 국민이 한파도 잊은 채 테니스 열기에 휩싸여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TP 월드 투어 주관 방송사로 나서게 됐는데, 이 여세를 몰아 국내 테니스의 흥행을 고조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박혔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TP 월드 투어의 국내 주관 방송사로 나선다. ATP 주관의 250, 500, 1000 시리즈의 주요 대회, ​주요 경기를 단독 생중계하며 특히 정현 출전 경기를 최우선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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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