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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ESPN 파워랭킹 'SKT는 어디?' 킹존-KSV-KT 한국팀 TOP3 [2018 롤챔스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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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ESPN 파워랭킹 'SKT는 어디?' 킹존-KSV-KT 한국팀 TOP3 [2018 롤챔스 스프링]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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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SKT T1에게 어색한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달성, 세계 최정상에 앉았던 SKT가 1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미국 스포츠 방송 ESPN은 29일(한국시간) “1월 29일자 LOL 파워랭킹 1위는 킹존 드래곤X, 2위 KSV, 3위는 KT 롤스터”라고 전했다. ESPN은 매주 5개의 메이저 지역 리그를 대상으로 52개 팀의 파워랭킹을 발표한다. 한국 리그인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는 전체 파워랭킹 1,2,3위를 차지했고 10위 안에 다섯 팀을 올려놓으며 자존심을 세웠다.

 

▲ SKT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섬머에서 4연패를 했을 때도 파워랭킹 10위를 벗어난 적이 없었으나 이번은 달랐다. [사진=OGN 롤챔스 중계 캡처]

 

SKT가 ESPN에서 LOL 파워랭킹을 집계한 이후 최초로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SKT는 12위에 올라 한국 팀 중 6번째를 차지했다. ESPN은 “이번 주 ‘울프’ 이재완은 ‘스코어’, ‘피넛’, ‘커즈’ 등 강한 정글러들을 피해 벤치에 머물렀다”며 “대신 나선 ‘블랭크’ 강선구의 잘못만은 아니다. 하지만 맵 상단에서 경쟁력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라며 SKT의 울프 정글 기용 실패와 탑 라이너들이 부진했던 것이 순위 추락 이유라고 밝혔다.

SKT는 이번 주 일정이 쉽지 않았다. 라이벌인 KT와 통신사 더비를 펼쳐 패했고 지난 시즌 섬머 결승전에서 만났던 킹존을 상대했다. 두 팀 모두 이번 주 파워랭킹에서 1,3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페이커’ 이상혁은 두 경기 모두 여전한 위용을 과시했으나 패배, 자존심을 구겼다. SKT는 시즌 전 예상에서 5위였다가 지난 주 7위로 2계단 내려가더니 이번 주에는 12위로 TOP 10조차 들지 못했다.

 

▲ SKT를 3연패에 빠뜨린 킹존, 롱주 탑 '칸' 김동하가 피오라로 활약했다. [사진=SPOTV 게임즈 롤챔스 중계 캡처]

 

SKT를 제외한 다른 롤챔스 팀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다. 흥미롭게도 시즌 개막전 발표한 파워랭킹과 시즌 2주차 1,2,3위가 같았다.

킹존은 이번 주 펼쳐진 3경기에서 모두 2-0 완승을 거둬 6세트 연승을 달성, 2018 롤챔스 스프링 1위로 치고 나갔다. KSV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아프리카 프릭스를 잡는 등 기존 4강 체제의 대항마로 떠오른 팀들을 잡았다. 하지만 콩두 몬스터에 덜미를 잡히며 킹존에 세트 득실에서 밀려 1위를 내줬다.

KT도 시즌 전 예상에 맞게 제 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주 라이벌 SKT와 까다로운 상대 BBQ 올리버스를 2-1로 무찌르며 롤챔스 3위와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아프리카는 이번 주 킹존과 KSV를 만나 패했으나 락스 타이거즈를 이겨 파워랭킹 6위를 지켰다. 지난 주 처음으로 10위권에 오른 진에어는 1승 1패로 9위, 한 계단 올랐다.

10위권 밖에선 BBQ가 18위를 지켰고 락스와 콩두가 각각 19, 20위를 차지, 5계단 올랐다. 아이러니하게도 MVP는 4패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지만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해 30위에 올랐다. 한국 팀들의 강력함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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