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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홈 6경기 연속골 도전 VS 산체스 이적 후 첫 EPL [토트넘-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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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홈 6경기 연속골 도전 VS 산체스 이적 후 첫 EPL [토트넘-맨유]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3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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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6)을 앞세워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맞선다. 지난 올드 트래포드 원정 패배 만회가 목표다. 

토트넘은 다음달 1일(한국시간) 안방인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맨유를 불러들여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해 10월 10라운드 맨체스터 방문경기에서는 0-1로 졌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빅5(맨체스터 시티, 맨유, 첼시, 리버풀, 아스날)'와 맞대결에서 1승 4패로 약했다. 맨시티 5승 1패, 첼시와 리버풀 2승 3무 1패, 맨유 2승 1무 2패, 아스날 1승 2무 2패로 모두 토트넘보다 성적이 낫다.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려면 손흥민이 활약해야 한다. 

손흥민은 EPL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2004년 저메인 데포와 더불어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연속 타이다. 명문 클럽 맨유를 상대로 신기록을 세우면 기쁨이 두 배가 된다. 

EPL 3년차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하지 못했던 상대(리버풀, 웨스트햄, 에버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를 네 차례 뚫었다. 그가 네트를 가르지 못한 EPL 팀은 맨유, 아스날, 허더스필드 타운,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이다. 한 팀을 더 줄일 기회가 왔다. 

손흥민의 올 시즌 성적은 리그 23경기 8골 4도움이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7.09다. 

 

 

토트넘은 맨유 상대로 EPL 홈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에 이기면 1966년 이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맨유에 홈 3연승을 올리게 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과 EPL 홈 대결에서 2승 1무로 강했다. 무리뉴가 첼시 사령탑이던 2015년 1월과 11월 각각 5-3 승리, 0-0 무승부를 거뒀다. 무리뉴의 맨유에는 지난 시즌 37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맨유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는 단연 산체스다. 아스날 소속이었던 올 시즌 12라운드 포함 EPL 토트넘전에서 통산 2골을 뽑았다. 올 시즌 리그 19경기 7골 3도움으로 평점은 7.33이다. 맨유 이적 후 첫 경기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요빌 타운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기대에 부응했다. 

맨유는 리그 8경기 무패(5승 3무)를 달리고 있다. 16승 5무 3패, 2위(승점 53)다. 토트넘은 13승 6무 5패로 5위(승점 45)다. 맨유를 꺾으면 3위 첼시, 4위 리버풀(이상 승점 50)과 격차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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