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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현대건설, 승점 6이 걸린 빅매치…누가 웃을까? [SQ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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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현대건설, 승점 6이 걸린 빅매치…누가 웃을까? [SQ프리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3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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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승점 6이 걸려 있는 빅매치다. 대전 KGC인삼공사와 수원 현대건설이 대전에서 만난다.

두 팀은 31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7~2018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4라운드까지는 백중세다. 양 팀이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 있는데, 서로 원정경기만을 승리한 점이 이채롭다. 징크스대로라면 이날은 현대건설이 경기를 잡아야 한다. 현대건설은 앞서 1, 3라운드 맞대결을 이겼다. 징크스가 5라운드에 깨질지 관심사다.

 

▲ 알레나(가운데)가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현재 현대건설이 승점 37(12승 9패)로 3위, KGC인삼공사가 승점 27(9승 12패)로 4위다. 3위까지 봄 배구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순위표 상으로 맞물려 있는 두 팀의 매치업은 승점 6이 걸려 있는 ‘빅매치’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기는 팀은 기쁨 두 배가 될 것이고 지는 팀은 그 충격이 두 배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좀 더 급한 쪽은 아무래도 홈팀 KGC인삼공사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28일 서울 GS칼텍스와 원정경기의 내용이 좋지 않았다. 알레나 버그스마가 22점을 뽑았지만 공격 성공률이 39.62%로 그리 높지 않았고, 국내 공격수들의 화력도 약했다. 한송이가 7점, 고민지가 5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강소휘가 17점을 올린 것과 대조를 이뤘다.

채선아, 고민지, 한송이 등 국내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살아나야 상대 블로커를 속이면서 득점 루트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6경기 평균 득점이 3.83점에 불과한 채선아의 반등이 필요하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 현대건설은 이날 KGC인삼공사전에서 부상을 엘리자베스가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KOVO 제공]

 

직전 5경기서 2승 3패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이달 25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이 27점, 황연주가 21점, 양효진이 12점을 뽑으며 삼각편대의 위용을 과시했으나 5세트 뒷심이 모자라 패하고 말았다.

변수는 ‘주포’ 엘리자베스의 몸 상태다.

팀 훈련 중 동료의 발 위로 떨어져 발목 부상을 입은 엘리자베스는 이날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만약 그가 코트에 서지 못한다면 한유미, 고유민 등이 대체 자원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로선 이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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