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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V-진에어 미소, MVP-콩두 완파 [2018 롤챔스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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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V-진에어 미소, MVP-콩두 완파 [2018 롤챔스 스프링]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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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KSV는 주전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을 다시 기용, MVP를 물리쳤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탑, 미드 격차를 벌려 콩두 몬스터를 눌렀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1일차 경기가 30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렸다. KSV는 MVP를 2-0으로 제압해 선두를 탈환했다. 진에어는 한타에서 콩두를 앞서 완승을 거뒀다. 

 

▲ KSV는 장로 드래곤 앞 한타에서 스킬 연계로 MVP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SPOTV 게임즈 롤챔스 중계 캡처]

 

KSV는 돌아온 앰비션의 이니시에이팅(전투 개시)을 앞세워 승리했다.

1세트는 팽팽했다. 11분 화염 드래곤을 놓고 벌인 전투에서 KSV가 정글과 서포터를 내주고 미드, 원거리 딜러, 서포터를 잡고 이득을 챙겼다. KSV 원딜 ‘룰러‘ 박재혁의 트리스타나가 앞 점프를 활용해 저돌적으로 움직인 게 주효했다. MVP도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26분 ’비욘드’ 김규석의 세주아니가 끊겨 바론 버프를 내줬고 한타에서 몰살, 뒤집기에 실패했다. 

2세트에서 MVP는 탑 ‘애드‘ 강건모와 비욘드가 숙련도가 높은 뽀삐와 렉사이를 선택했다. MVP는 27분까지 킬스코어 4-1로 앞섰고 바론까지 획득, 깜짝 선택을 승리로 연결할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KSV는 한타에서 ’크라운’ 이민호의 아지르가 활약, MVP의 바론 스노우볼(작은 이득을 크게 굴리는 것)을 막았다. 이후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앰비션 자르반 4세의 ‘대격변’ 적중을 시작으로 몰아쳐 마침표를 찍었다. 

 

▲ 소환은 오른의 궁극기로 4인을 적중시켜 1세트의 향방을 갈랐다. [사진=SPOTV 게임즈 롤챔스 중계 캡처] 

 

진에어는 소환의 이니시에이팅, 그레이스의 스킬샷을 앞세워 웃었다. 

진에어는 1세트 14분경 바람 드래곤 한타에서 탑 ‘소환‘ 김준영의 오른과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의 조이의 활약으로 에이스(상대를 모두 잡는 것)를 따냈다. 소환이 궁극기 ’대장장이 신의 부름‘으로 4명을 적중시킨 것이 결정적이었다. 진에어는 우위를 놓치지 않고 스노우볼을 굴려 40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킬스코어 18-1, 일방적인 승리였다. 

진에어는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었다. ‘엄티’ 엄성현의 잭스가 정글 싸움에서 ‘레이즈’ 오지환의 카직스를 2킬로 압도했다. 콩두에 끊어먹기를 허용했지만 바론 전투에서 다시 소환의 나르가 종횡무진, 한타 대승과 바론 버프를 챙겼다. 이후 3억제기 파괴로 콩두를 조였고 승부를 매듭지었다. 

KSV는 처음으로 4승(1패) 고지를 점해 한 경기를 덜 치른 킹존을 추월했다. 진에어는 3승 2패로 4위로 점프했다. 콩두는 2승 3패로 8위, MVP는 5전 전패로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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