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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대한항공, '7연패 탈출 vs 3연승 도전' [SQ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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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대한항공, '7연패 탈출 vs 3연승 도전' [SQ프리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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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안산 OK저축은행과 인천 대한항공이 저마다 다른 목표를 안고 맞대결을 펼친다.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은 2월 1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OK저축은행은 7연패 사슬을 끊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사진=KOVO 제공]

 

현재 두 팀의 표정은 극명하게 엇갈려 있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이 현재 7연패 중인 데 반해 대한항공은 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1~2위 팀인 천안 현대캐피탈과 대전 삼성화재를 연이어 셧아웃 완파했기에 자신감이 한껏 올라왔다.

승점 19(5승 21패)로 사실상 봄 배구가 어려운 OK저축은행은 연패를 끊어야 하는 게 급선무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8일 삼성화재전에서 아쉽게 세트 스코어 2-3으로 져 연패를 마감하지 못했다. 송명근, 마르코 페헤이라, 조재성, 송희채 등 공격수들의 반등이 필요하다.

팀 최소 승점의 굴욕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하다. OK저축은행은 특급 외인 시몬이 떠난 후 맞이한 첫 시즌인 2016~2017시즌에 승점을 20(7승 29패)밖에 올리지 못했다. 헌데 올 시즌 26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점이 19다.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2013년 창단 후 팀 최소 승점이 확정된다. 선수들의 각성이 필요하다.

 

▲ 대한항공은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KOVO 제공]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은 2연패 후 2연승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외국인 선수 밋차 가스파리니의 화력은 여전히 무시무시하며, 야전사령관인 세터 한선수의 분배 능력도 뛰어나다. 대한항공은 직전 현대캐피탈전에서 가스파리니가 17점, 정지석이 13점, 곽승석과 진상헌이 나란히 12점씩을 올렸다.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이밖에도 김학민, 신영수 등 공격 옵션들이 많다. 공격 자원들이 많다는 건 상대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다. 대한항공이 지금 흐름을 이어간다면 4~6위팀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봄 배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목표는 같은 두 팀의 대결에서 누가 웃을까. 1일 맞대결이 열리는 안산에 배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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