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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텀 앞세운 KT 진에어 제압…SKT 몰락? MVP 첫 승[2018 롤챔스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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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텀 앞세운 KT 진에어 제압…SKT 몰락? MVP 첫 승[2018 롤챔스 스프링]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2.02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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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2014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최우수 선수(MVP) 출신 KT 롤스터 ‘마타‘ 조세형이 또 한 번 빛났다. SKT T1은 최하위 팀 간 맞대결에서 패해 MVP의 첫 승 제물이 됐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3일차 경기가 1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KT는 진에어 그린윙즈를 2-0으로 제압했고 MVP는 SKT를 꺾고 첫 승을 거두며 웃었다.

 

▲ 마타는 빠른 판단으로 2대5 싸움에서 손실을 최소화했다. [사진=OGN 롤챔스 중계 캡처]

 

KT는 또 한 번 바텀 듀오의 활약이 빛났다.

KT는 극초반부터 ‘스멥‘ 송경호의 마오카이가 진에어의 집중공세를 당했다. 6분 만에 3데스로 탑에서 끌려갔다. 그러나 바텀에서 마타의 이니시에이팅(전투 개시)을 필두로 우위를 점했고 마오카이가 성장할 시간을 벌었다. 15분 상대의 5인 공세에서 킬을 내주지 않고 버텨낸 것이 백미. 35분엔 마타가 진에어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의 탈리야를 토스하는데 성공, 바론 버프를 가져갔다. 42분 경기를 마무리하는 전투에서도 ’구원’으로 기만한 뒤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2세트 3분만에 탑 3인 다이브로 ‘소환‘ 김준영의 갱플랭크를 잡으며 스멥의 나르에 힘을 실어줬다. 바텀에서 한 발 빠른 합류로 이득을 본 KT는 24분 바론 쟁탈전에서 이긴 뒤 3억제기를 파괴했다. 다음 바론 버프를 무난히 취한 뒤 진에어 넥서스로 진격, 넥서스를 파괴했다.

 

▲ 페이커는 1세트에서 실수를 저질러 팀의 위기를 자초했다. [사진=OGN 롤챔스 중계 캡처]

 

MVP는 정글 차이를 벌려 운영에서 앞서나가는 전략으로 첫 승을 챙겼다.

SKT의 탑 ‘트할’ 박권혁은 롤챔스에서 5년 만에 나서스를 꺼냈다. SKT는 3킬을 올리며 앞서나갔지만 18분 ‘페이커‘ 이상혁 갈리오의 실수가 나왔다. 이는 트할의 나서스의 성장 저해로 이어져 주도권을 내줬다. 페이커는 전투에서 활약해 경기를 뒤집으려 노력했으나 딜러 성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MVP는 이후 바텀으로 진격, SKT를 전멸시키고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SKT는 ‘울프’ 이재완을 교체 투입했다. 페이커가 꺼낸 카사딘은 최근 6연패에 빠져 있어 불안감이 있었고 초반 정글 성장 격차까지 벌어지며 SKT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러나 22분 페이커가 MVP 탑 ‘애드’ 강건모의 럼블 킬을 시작으로 아지르까지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매 한타마다 페이커는 MVP 진영을 붕괴시켰고 결국 바론 버프를 두른 SKT가 43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MVP는 3세트에 원딜 ‘파일럿’ 나우형을 투입했다. MVP는 초반부터 쉴 새 없이 몰아쳤다. 이에 SKT 정글 ‘블랭크’ 강선구의 실수를 더해 격차를 벌렸다. 페이커는 조이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분투했다. MVP는 40분 바론 전투에서 페이커만을 집요하게 공략, SKT의 주요 딜러를 없애고 바론 버프를 취했다. 3억제기를 파괴당한 SKT는 넥서스 앞에서 항전했으나 MVP의 넥서스 집중 포격을 막지 못했다.

KT는 4승 1패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승 5패가 된 MVP는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를 맞이했다. 진에어는 3승 3패로 5위, 4연패에 빠진 SKT는 1승 5패로 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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