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매드라이프’ 홍민기(26)가 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객원 해설로 나선다. 과거 블리츠크랭크와 쓰레쉬로 상대 챔피언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던 그가 다시 한 번 팬들의 관심을 끌어 당길까.
매드라이프는 오는 3일 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PUBG) 리그(APL) 결승전 중계 일정으로 OGN 롤챔스 중계에 참여하지 못하는 김동준 해설위원을 대신해 객원 해설로 나선다.
OGN은 지난달 30일 공식 페이스북에 “2월 3일 매라가 롤챔스에 온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제작진과 함께 전용준 캐스터, 이현우 해설위원이 회의를 진행했다"며, "당시 ‘클템’ 이현우 해설이 화제성도 있고 한때 같은 팀이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매드라이프는 과거 이현우 해설과 MiG 프로스트시절부터 CJ 프로스트까지 팀 동료로 활약했고 2012 롤챔스 섬머 우승과 2012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을 이뤘다. 당시 블리츠크랭크를 비롯해 알리스타, 소나 등으로 수 차례 명장면을 연출해 ‘페이커’ 이상혁 이전 LOL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지난해 11월까지 미국 2부 골드코인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으나 승강전에서 피닉스1에 패해 승격에 실패했다. 이후 자유계약(FA)으로 이적 시장에 나왔으나 새 팀을 찾지 못해 2018 시즌 전반기 휴식을 선언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 트위치 TV에서 개인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매드라이프는 오는 3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14일차 킹존 드래곤X와 콩두 몬스터, KSV와 BBQ 올리버스 두 경기에서 마이크를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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