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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단 CEO, 비시즌에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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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단 CEO, 비시즌에도 공부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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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16일 K리그 CEO 아카데미 개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K리그 각 구단을 이끄는 CEO들이 2박3일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2014 K리그 CEO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리그 구단의 사장과 단장 등 프로축구단을 이끄는 최고경영자 대상의 교육 과정으로, 각 구단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구단의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선진 경영과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지난 5월 1차 CEO 아카데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6일부터 18일까지 파주 NFC에서 2014 K리그 CEO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5월 CEO 아카데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두 번째 CEO 아카데미에서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일본 J리그 구단 관계자를 초빙해 최신 사례를 공유하고 팬, 스폰서십,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경기장 등 프로축구단 운영에 필요한 전문화된 영역과 세계 프로스포츠의 흐름을 파악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지방프로팀도 생존할 수 있다(우미노 회장·J리그 반포레 고후), 지자체와 구단의 상생방안(다카하시 가오루·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MLS 패널 디스커션, 스폰서십 2.0(곽대희 교수·University of Michigan) K리그 통합 CRM 솔루션(팀 트웰브·Green 4 Solution), 팬 활동 극대화를 위한 경기장시설 배치 및 운영(정성훈 이사·미국 로세티), 우리는 팬을 이해하고 있는가, 선진 프로리그 벤치마킹(이상 김정윤 이사·웨슬리퀘스트) 등이며 국내구단 성공사례와 개선방안들을 도출하는 시간도 갖는다. 연맹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구단 간 교류 및 정보 공유의 장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를 하루 앞둔 15일 축구회관에서는 각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 대상의 ‘K리그 GM 아카데미’가 열린다. 올해 4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K리그 세일즈 킥오프 및 중요성 인식(최준서 교수·한양대), 프로야구단 마케팅 및 세일즈 업무체계와 성과관리(조주한 팀장·KT 위즈 야구단), 지자체와 구단의 상생방안(다카하시 가오루·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우리는 팬을 이해하고 있는가(김정윤 이사·웨슬리퀘스트) 등의 과정이 진행된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해 25주간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K리그와 구단 등 스포츠 각 분야에 인재를 배출한데 이어, K리그 구단 최고경영자 과정인 K리그 CEO 아카데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 대상 K리그 GM 아카데미, 구단 마케팅 및 영업 담당 대상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 등 직급별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각 구단의 업무지원을 위해 마케팅·사회공헌, 해외 사례 연구, 유소년 활성화, 선수단·경기운영 등으로 구성된 매뉴얼집을 배포하는 등 구단 프런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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