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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임 사령탑에 조성환 2군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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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임 사령탑에 조성환 2군감독 선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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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래를 생각하는 구단 철학에 적합한 지도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조성환(44) 제주 유나이티드 2군 감독이 제주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제주는 12일 “조성환 감독을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박경훈 감독이 자진 사임한 이후 제주는 새로운 감독으로 제주 출신 7명과 비 제주 출신 7명 등 총 14명의 후보군을 검토한 끝에 구단 내부에서 감독선임위원회의 공정한 절차를 거쳐 조성환 감독의 선임을 결정했다.

▲ 제주가 신임 사령탑으로 과거 10년간 구단에서 뛰었던 조성환 2군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조 감독은 과거 부천 SK에서 원 클럽맨으로서 10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그는 패스 축구로 리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발데리 니폼니시 감독의 축구철학을 그대로 흡수했다.

이후 2013년부터 제주 2군 감독을 역임한 그는 주전과 비주전의 경쟁을 유도하는 균형 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제주는 “2009년 전북 현대 유스팀 창단과 함께 초대 감독을 역임한 조 감독은 구단이 앞으로 중점을 기울일 유스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젊은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등용하는 것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구단 철학에 조성환 감독이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신임 조성환 감독의 취임식은 오는 19일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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