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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 휴스턴에 신승…팬들 "이겨도 이긴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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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 휴스턴에 신승…팬들 "이겨도 이긴게 아니야"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2.03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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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서울 다이너스티가 휴스턴 아웃로즈를 꺾고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서울은 한국인으로만 이뤄진 팀들인 뉴욕 엑셀시어, 런던 스핏파이어에 당한 연패를 씻고 3위에 올라섰다.

서울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오버워치 리그 시즌1 4주 3일차 1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서울은 첫 세트를 내줘 출발이 불안했지만,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간 끝에 3-2로 이겼다.

 

▲ 서울은 접전 끝에 '준바' 김준혁의 활약으로 휴스턴을 눌렀다. [사진=트위치 TV 오버워치 리그 중계 캡처]

 

서울은 매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서울은 휴스턴의 ‘제이크‘ 제이콥 라이언과 ’클락 워크’ 매튜 디아스의 활약에 고전했다. 5세트는 타이브레이커까지 이어질 정도로 박빙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준바’ 김준혁이 필승카드인 자리야를 꺼냈고 중요한 순간에 4킬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국내 오버워치 커뮤니티에선 “서울 컨디션이 안 좋은가”란 글에 “어제도 이랬다. 오늘도 심각하다”라는 댓글이 달렸고 “서울 오늘도 지는 건가”, “서울 순위 떨어지는게 번지 점프 하는 것 같다”라며 첫 세트 패배에 대한 걱정스런 반응이 주를 이뤘다.

허나 서울이 역전하자 “서울은 호라이즌 달기지는 정말 잘한다. 절대 안지는 것 같다”란 반응이 나왔고 “서울은 너무 슈퍼플레이에 의존하는 것 같다”, “거점을 너무 안 지키는 것 같다”, “서울은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라며 서울의 경기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서울 승리 후에도 “진짜 서울팀은 준바 없었으면 어쩔 뻔 했냐”, “서울은 준바가 한 건 씩 해줘야 한다”, “서울의 어머니 준바”라며 승리를 이끈 준바에 대한 칭찬이 많았다. 또, “마지막 맵이 관제탑이라 다행이었다”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서울은 이날 이날 주장 류제홍을 비롯, 준바, ’토비‘ 양진모, ’위키드‘ 최석우, ’플레타‘ 김병선, ’미로‘ 공진혁이 선발로 나섰다. 1세트를 내준 뒤 플레타와 위키드 대신 ’쿠키‘ 김대극, ’제퍼’ 구재모를 교체 투입해 역전에 성공했고, 5세트엔 다시 플레타와 ‘먼치킨’ 변상범을 투입했다.

휴스턴은 2017 오버워치 월드컵 당시 한국팀을 고전하게 했던 미국의 주장인 제이크 라이언을 비롯해 ‘쿨맷’ 맷 요리오, ‘로커스’ 셰인 플레허티가 버티고 있는 팀이다. 클락 워크 역시 만만치 않다. 서울의 주장 류제홍 역시 휴스턴을 두고 위협적인 팀이라고 평했을 정도. 휴스턴은 서울을 패배직전까지 몰아 세우는 등 명승부를 펼쳤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6승 2패, 세트 득실 +11로 3위 휴스턴 아웃로즈를 5위로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 서울은 오는 8일 4위 LA 발리언트와 맞대결을 펼쳐 3위 수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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