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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 86학번 설경구, 모교 연영과 특임 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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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 86학번 설경구, 모교 연영과 특임 교수 임용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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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영화배우 설경구가 강단에 선다.

10일 오전 한양대학교 측은 “연극영화학과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화계에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는 설경구를 예술체육대학 연극영화학과의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86학번인 설경구는 향후 1년간 후배들을 위해 강연을 펼치며 모교사랑과 후진양성에 앞장설 전망이다.

1993년 연극 '심바새매'로 데뷔한 설경구는 1999년 영화 ‘박하사탕’, 2000년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2002년 ‘공공의 적’ 오아시스’ ‘광복절 특사’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 발전에 힘써온 충무로의 대표 연기파 배우다. 특히 2003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실미도’에 이어 2009년 ‘해운대’까지 천만을 돌파시키며 흥행 배우로까지 자리매김했다.

현재 설경구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상의 김일성 역할을 맡게 된 무명 연극배우와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나의 독재자’와 조선시대 한성 포도청에서 일어나는 베테랑 포졸과 신참 포졸의 내용이 담긴 영화 ‘두포졸’에 동시에 캐스팅돼 상반기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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